평소에 짭잘한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음식점에서 싱거운 음식이 나오면 참지못하고 소금을 넣어 간을 조절하여 먹는 편입니다. 소금 몇알 더 넣는다고 몸에 별 일 있겠어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어떤 책에서 음식에 들어있는 나트륨함량을 보고나서 부터는 소금통에 손이 안가더군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요? 그래서 소금통으로 가는 제 손이 그렇게 용감했나 봅니다. 여러분도 이번기회에 나트륨에 대해 알고, 성인병에서 한걸음 더 멀어지셨으면 합니다.
나트륨(Na)은 우리몸의 수분량을 조절하는 영양소로서, 건강한 성인에게는 부족할 염려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이 먹게 되면, 혈압이 오르는 등 몸에 좋지 않기 때문에 과잉섭취를 조심해야 합니다. 나트륨은 소금에 많이 들어있고, 소금무게의 약 40%가량을 차지합니다. 나트륨은 소금 이외에도 간장, 고추장, 조미료등 에도 많은양 함유되어있고, 짜지 않은 면류, 빵류등에도 상당량이 들어있습니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권장량[2000mg(소금5g)미만]의 2배 [4,900mg(소금12.5g)]나 됩니다. 주로 김치(30%)나, 된장/간장(22%)등의 장류, 소금(17%), 라면(5%), 미역등 원재료(9%)를 통해 섭취하게 되는데요. 나트륨은 한국인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음식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짠 반찬과 국물의 섭취를 줄이고, 과일/채소의 충분한 섭취를 통해 평소에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조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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