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치과에 겁이 많다보니 나이가 들어서는 더 심해지더라구요.

스켈링만 해도 온몸에 땀이 한가득일정도로 심지어는 선생님들이 겁내하실정도에요.

그러다보니 치과를 미루기만 했지 제때에 치료받을 생각은 못하다가

드디어 터질께 터졌어요. 가끔씩만 아프던 양쪽 어금니가 아무것도 못할정도로 아퍼서 밤에 응급실행....

응급실에서 쎈 주사 맞고 선생님이 치과에 꼭 가보라고 응급실에 치과전문의가 없어서 치료는 못한다고 하네요.

그 통증은 ....

검색도 하고 주변에도 수면치료라는게 있다고 하니 물어보고 하루종일 일도 못하고 걱정만 했네요.

그러다 화곡역에 파미애치과라고 아는 언니가 추천(언니 애기들이 소아치과 다니고 아는분도 수면치료 받았다고)

겁먹으면서 상담받고 뭐라뭐라 하는데 기억도 잘안나고 그런데 원장님이 상세하게 설명해주시고

걱정덜어주시고 맘바뀌어도 되니 우선 급한치료 계획부터 잡고 해보자고 하셔서 무섭지만 도전했어요.

결과는 자다 몽롱하게 깨서 회복실가서 또 자다가 정신차리니 치료는 끝났다고 하고

한번 더 남았는데 해보니까 안무섭네요.

자는중에 선생님보고 언니 이뻐요 막 이랬데요..욕안해서 다행인듯 해요.

이번에 치료 다 끝나면 진짜 치아관리 잘해야겠어요. 그리고 원장님이 작은 치료부터는 수면하지말고 조금씩

치과랑 친숙해지면 괜찮아 질거라고 다음 스케일링은 가글인가 머금고 하는것 있으니 그런것부터 해서 치과공포를

조금씩 없앨수있다고 하네요.

여러분들도 치아관리 정말 잘하세요.